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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동산버블 붕괴, 일본과 한국의 차이점

by 쿼리1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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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제상황이 연일 좋지 않다는 뉴스들이 많이 나와있다. 부동산 중개업 현업에 있는 나로서는 신경이 쓰이고, 실제로도 현 부동산 시장이 부동산 물건을 매수하려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주택시장은 나날이 하락하고 있다. (물론 현재까지 너무나도 오른 주택의 가격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의견도 맞다고 본다.) 또한 일본과 비교하여 부동산 버블 붕괴까지도 이야기를 하는 중이라는 의견도 보이고 있어서 궁금한 나로선 여러 기사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과연 우리나라의 부동산 버블 붕괴는 시작되는 것일까?

 

1. 부동산 버블 붕괴 당시 상황과 현 국내 상황의 비교

 

일본은 장기 침체가 시작되었을때 엔화의 초강세가 있었다. 플라자 합의 때 달러 당 250엔이었던 환율은 10년 뒤 80엔까지 떨어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재 환율이 1400원으로 초 달러 강세의 환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 위주의 사업들이 많은 우리나라로써는 이러한 상황이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플라자 합의 사진
과연 일본은 이 협약이 잃어버린 30년의 시작이 될 지 알았을까?

※ 플라자 합의란 미국과 일본의 환율을 조정하는 협약인데, 요약해서 말하자면 엔화의 가치를 높여 일본의 비정상적인 수출 경쟁력을 낮추는 초치 었다.

 

엔화의 경우 준 기축통화로써의 지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불안정해지면 많은 기관, 국가들이 사들이기 떄문에 환율시장의 엔화는 부족하게 되어 훨신 높은 가치를 가지게 된다. 반대로 우리나라는 국내 경제 및 세계 경제가 어려워지면 원화가치가 뚝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 IMF사태 떄 환율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현재도 그렇고..

 

2. 한국 경제와 일본 경제의 차이점

 

일본의 경우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이 거의 비등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내수 시장을 계속 키워야 하는데 일본 사회의 고령화와 일본 내각의 연이은 삽질로 인하여 잃어버린 30년의 일본이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고령화 등 내수시장이 축소되더라도 세계경제만 성장한다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수출 위주의 체제 위에 있기에 만약 큰 위기가 있더라도 세계시장만 반등한다면 언제든 다시 호황이 찾아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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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본 부동산 버블 붕괴의 이유

 

일본 부동산 버블은 엄청난 수출경쟁력에 있던 정부가 플라자 협약으로 인한 경기 악화를 부동산을 통해 극복해보자는 이유로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대출 기준의 완화를 진행해오다가, 그동안 부동산 불패라는 일본 시장의 분위기 덕에 버블이 생겼고, 그 끝에 터진 것이 붕괴의 이유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양도세 완화 등 현 윤석열 정부에서도 부동산 정책들을 완하하고 있으나 오히려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우리나라는 내수 부동산 시장의 경우 정부의 정책들보다는 세계경제의 흐름에 따라가고 있는 듯 하니, 일본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위의 세 가지 이유로 우리나라의 부동산 버블의 붕괴는 일본의 사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며, 어쩌면 현 시장은 붕괴가 아닌 정상화로 가는 중 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일본과는 다르다는 것이며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이 세계의 정세에 잘 기울어지니 좀 더 균형감 있는 외교와 금융 정책이 필요할 때인 것은 확실하다.

 

※ 같이 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만약 틀린점이 있거나 다른 의견이 있다면 기탄없이 언제든 댓글등으로 의견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 같이 부자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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