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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출 챌린지 .1

by 쿼리1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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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상황

 

본인은 현재 부동산 중개 법인 회사를 다니고 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그렇듯 이러한 영업 직종이 기본급이 너무나도 적다. 깜냥도 안 되는 카드만 쓰고 있는 중인데 이제는 이런 생활도 한계에 다 달았다. 이제 정말 돈이 없다. 또한 부동산 시장도 높아진 금리에 아무도 매수하려 들어오지 않는 상황이고, 버텨야 한다는 사실을 처절히 느끼고 있다. 이유는 이러한 시기에는 다들 어렵다 보니 부동산에 종사하는 것을 못 버티고 나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내가 버틴다면 나는 좋은 건물들을 관리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즉 매도 포지션에서 팔 만한 건물들을 관리할 수 있다 라는 사실. 버티면 이긴다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전 회사도 7년 동안 다니며 이걸 처절하게 깨달았었다. 전의 회사는 스타트업으로 건설업을 정말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다. 한 3년쯤 개고생을 하니 그때부터는 좀 먹고살만해졌다. 그래서 방향만 맞다면 좀 느리더라도 성공이 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 그리고 우리 회사에는 2년 경력만 되어도 억대 연봉을 많이들 찍으신다. 그들의 성공이 어떻게 가능한 걸까? 올바른 방향으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갔기에 이룰 수 있었던 연봉이다. 그래서 나도 버티겠다고 마음먹었다.

 

순대국밥
맛있는 순대 국밥 당분간 안녕. 아끼자

2. 내 월급 현황

지금 110만 원이 내 월급이다. 다행히 난 홀몸이다. 아버지랑만 살고 있는 나이 많은 철없는 아들. 집세와 인터넷비까지는 내가 낼것이다. 즉 약 40만원이 고정 지출 비용이다. 70만원에서 또 핸드폰 비용으로 10만원이 나오는데 이제 알뜰요금제로 3만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럼 70만원에서 67만원, 점심 식대를 만원이라고 했을 떄 총 20일 나가니 20만원이라 책정하면 47만원이 남는다. 여기서 생활비로 15만원만 드리고 10만 원은 용돈으로 나머지 20만원에서 10만원 차비, 10만원은 혹시 모르는 비상금. 당분간 보험도 끊을 것이다. 내일부터 실행할 작정이다. 하루하루 돈 쓰는 일기를 쓸 것이다.

 

3. 방법

차비는 사실 아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을 것 같다. 이 일의 본질이 현장답사가 주가 되는 일이라서 어쩔 수 없다. 직접 눈으로 보고 확 해야 하는 일이기에 차비는 패스, 식대는 아낄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일주일에 두 번씩 점심을 거르고 탕비실에는 삶은 계란을 제공해주기에 컵라면과 함께 해결할 것이다. 커피는 무조건 탕비실이나 사무실 근처에 1800원짜리 커피가 있으니 가끔씩은 먹어도 되겠지. 

 

도서관 이용하기. 밀리의 서재도 이제는 조금 멀리하겠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위브를 구독하고 있다. 이것은 집에 계시는 아버지를 위해 남겨두려 한다. 

 

내일부터 파이팅이다. 나는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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